git을 사용하는 습관

오늘 내가 git을 사용하는 패턴을 발견했다. 명령어를 입력하고 결과를 확인하지 않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. 문제가 생기지 않을 땐 괜찮지만 오늘처럼 잘못된 명령을 입력했을 때는 git이 꼬이게 된다. staged된 파일을 unstaged한다는 게 커밋을 취소해버렸고, 내가 입력한 명령어가 잘못 되었을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한 채 또 커밋을 취소했다. 나는 총 4번의 잘못된 명령어를 입력했고, 방법을 찾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렸다.

나는 왜 이런 실수를 했을까? 먼저 git reset HEAD 파일명을 입력했어야 하는데 git reset HEAD와 git reset HEAD^를 입력했고,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상황인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았다.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서 잘못된 명령어를 또 입력하는 결과를 가져왔다.

꼬인 git 이력을 해결하면서 나는 git reset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고, history, git status, git reflog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. git이랑 점점 친해지고 있는 느낌이 든다. 이번 경험을 배움으로 가져가야지!